제작자 랑주뱅 “피노키오를 만든 제페토가 된 기분”

사진=ABC뉴스 홈페이지/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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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미국 ABC 등 외신들은 프랑스 디자이너 가엘 랑주뱅이 만든 DIY가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인무브(InMoov)’을 소개했다.


DIY는 Do It Yourself의 약자로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을 말한다.

이날 랑주뱅은 루마니아에서 열린 테크놀로지 박람회에서 인무브를 선보이며 3D 프린터와 초소형카메라로 이 로봇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인무브는 사람과 비슷한 크기로, 사람과 영어 및 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 등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공을 줍거나 떨어뜨리고 고개를 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인무브는 인터넷에도 연결돼, 다양한 질문에 대해 위키피디아 등에서 답을 찾아 말할 수도 있다. 이 로봇은 학교나 병원에서 아이들을 돕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DIY 로봇의 기본 모델의 가격은 1500유로(약 188만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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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랑주뱅은 2011년 의수를 만들 때 이 로봇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그는 “피노키오를 만든 제페토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 당신이 이 로봇을 만들어 세상에 내보낸 뒤 다른 사람들이 이 로봇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본다고 생각해봐라”라고 말했다.


직접 로봇을 만들기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대신 로봇을 만들어주는 곳의 목록을 각 나라마다 보내주기도 한다. 랑주뱅은 자신의 디자인대로 만들어진 DIY 로봇 수가 1000개 이상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박혜연 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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