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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마친 프로농구 FA 대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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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최고액 경신…오세근 친정팀 잔류

이정현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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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6~2017시즌 프로농구 KGC의 통합우승을 이끈 서른 살 동갑내기 오세근과 이정현. 다음 시즌에는 동료가 아니다. 둘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엇갈린 선택을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마흔아홉 명이다. 주희정(40·삼성), 박지현(38·동부)을 비롯해 아홉 명은 은퇴했다. 열여덟 명은 소속 구단에 남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오세근도 KGC에 남았다. 계약기간 5년, 총액 7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문태영(39)이 삼성과 3년 5억5000만원, 박찬희(30)가 전자랜드와 5년 5억원에 재계약했다. SK는 김민수(35)를 3년 3억5000만원, 변기훈(28)을 5년 3억원에 주저앉혔다. 동부의 레전드 김주성(38)은 2억원을 받고 1년 더 뛴다.
이정현은 역대 최고액을 받고 KCC로 이적했다. 오세근보다 1억7000만원 많은 9억2000만원을 받는다. 계약기간은 5년.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농구 명가의 자존심을 구긴 KCC는 이정현을 데려가 단숨에 KGC의 대항마로 부상했다. 이정현도 KCC와 계약한 뒤 “전태풍(37), 안드레 에밋(35), 하승진(32) 등 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라면 우승에 도전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정현처럼 이적한 선수는 아홉 명이다. 베테랑 포워드 김동욱(36)은 3년 6억3000만원에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삼성은 임동섭(27)과 김준일(25)이 상무에 입대했지만 김동욱을 영입해 공백을 지웠다.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맹활약한 정재홍(31)은 3년 2억2300만원에 SK로 이적했다. SK의 센터 송창무(35)는 오리온으로 이적했다. 계약 조건은 3년 1억8000만원. 이정석(35)도 1년 1억원에 SK에서 모비스로 팀을 옮겼다.

양우섭(32·LG), 이시준(34·삼성), 오용준(37·SK) 등 열세 명은 영입 제안을 받지 못 했다. 이들은 25~29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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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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