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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거물 매케인 "사드 비용은 미국이 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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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케인 의원. (사진=EPA연합)

존 매케인 의원. (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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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이 한국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비용은 미국 측이 부담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로 파견됐던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상원 의원회관에서 만난 매케인 위원장이 "사드 돈은 우리가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21일 전했다.
매케인 위원장은 공화당 거물로 꼽히는 인물인데다 미국의 대외 군사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상원 군사위원장을 맡고 있어 이번 발언에 더욱 힘이 실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10억달러의 사드 비용을 한국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며 논란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며 "사드는 10억달러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후 한국은 물론 백악관과 미 정계에서도 이 발언을 두고 큰 혼선과 갈등을 빚었다.

이날 매케인 위원장은 홍 특사와 한미동맹에 대한 의견도 주고 받으며 "한미 동맹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가 잘 알고 있고, 같이 잘 해나가자"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굉장히 화가 나지만 한미가 합쳐서 잘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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