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태새 확립~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이 17일 고창교육청, 고창소방서, 고창경찰서, 공음·상하·해리면 초·중학교, 군민 등 400명이 참여하는 '2017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진발생에 의한 한빛원전의 방사능 누출을 가상하여 주민에 대한 단계별 상황전파, 주민대피 및 교통·출입통제, 방호물품 배부, 구호소운영 등 주민보호 실제훈련을 각 읍면 주민집결지와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실시했다.
또한 주민들이 대피한 구호소에서는 방사능 비상시 행동요령 교육과 방사능 관련 장비 전시 등으로 방사능에 대한 다양한 인식제고 교육도 병행했다.
박우정 군수는 “이번 훈련으로 방사능 재난 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훈련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해 매뉴얼 보완 및 향후 훈련시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주민보호 훈련이 이루어지는 만큼 학교, 병원 등 각 직장과 가정에서 자율적 대처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