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트라이아웃 1순위로 이바나 네소비치(29·세르비아·190㎝)를 택했다.


도로공사는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배구연맹(KOVO) 트라이아웃(외국인 선수 공개선발) 드래프트에서 이바나를 1순위로 뽑았다.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구슬 추첨을 해 선발 순위를 정했다. 최하위인 도로공사는 가장 많은 서른 개를 넣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무대에 올라 이바나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바나는 도로공사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그는 2011~2012시즌 도로공사에서 뛰며 V리그 5~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후반기 팀의 정규리그 9연승을 이끌면서 도로공사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5년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그는 "같은 팀에서 다시 뛸 수 있어 벅차다.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열정만 있다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기억해주는 팬들이 있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서브가 좋고, 공격력도 향상될 가능성이 보였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세네갈 출신의 파도우 듀크(32·183㎝)를 선발했다. 그는 프랑스와 핀란드, 아제르바이잔, 태국 리그 등을 경험했다. 왼쪽, 오른쪽 공격수로 모두 뛴다. 2015~2016시즌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지난 시즌에는 태국 촌부리 VC에서 뛰면서 또 한 차례 정상을 경험했다. 키는 크지 않지만 뛰어난 탄력이 돋보인다.


현대건설은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23·미국·189㎝)을 선택했다. 푸에르토리코와 스위스 리그 등을 거친 그는 2015년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선수상을 받았다. 흥국생명은 2015~2016시즌 한솥밥을 먹은 테일러 심슨(24·미국·190.5㎝)을 다시 지명했다.


이밖에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함께 한 매디슨 리쉘(24·미국), KGC인삼공사는 알레나 버그스마(27·미국)와 한 시즌 더 호흡을 맞춘다.


외국인 선수들은 연봉 15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받는다. 재계약 선수는 15~18만달러에서 구단 재량에 따라 줄 수 있다. 승리 수당은 300~1000달러(약 34~113만원) 이내에서 줄 수 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시 보너스는 1만달러(약 1129만원), 준우승은 5000달러(약 564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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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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