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의 과거 망언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조 교수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대학 들어가니까 요즘 말로 대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불편했다"면서 "우유, 초코파이 같은 게 도서관 책상에 쌓였다"고 말했다.
이어 "느낌이 이상해서 보면 쪽지가 있어서 행동에 늘 신경 쓰이고 거북했다. 아차 하면 바람둥이 소리 듣겠다 싶었다"면서 "너무 경계했는지 몰라도 냉정하게 외면했다. 오히려 외모가 스트레스고 콤플렉스였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2개월간에는 비(非)검사 출신 민정수석이 없었다. 이 때문에 교수 출신 민정수석 내정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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