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을 잇는 구간을 근대문화유산 탐방로로 탈바꿈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 실시설계에 착수, 원도심 일대에 산재한 10여개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볼 수 있는 순환형 탐방로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탐방로는 대전역~목척교~옛 충남도청 및 관사촌~대전여중~대전역을 잇는 연장 4㎞ 구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 구간에는 ▲옛철도청 보급창고 ▲옛충남도청상무관 및 관사촌 ▲대전여중강당 ▲대흥동성당 ▲옛국립농수산품질관리원 ▲옛대전부 청사 ▲목척교 ▲옛산업·조흥은행 대전지점 등 근대문화유산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원도심 재생사업과 문화 탐방길 조성 병행이 가능하다.

또 탐방로 주요시설에 특화된 디자인 보행로, 바닥명판, 안내 싸이몰, 그림자 조명, 야간경관, 편의·휴게시설 등을 설치하고 센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기법을 도입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쉽고 편안한 보행로를 조성한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센테드 기법은 도시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방지하고 불안감을 줄이는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이다.


시는 ‘근대문화예술특구’ 사업을 원도심 마중물 재생사업 등과 연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도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은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에는 총 2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이중 13억5000만원을 이미 국비로 확보한데 이어 잔여예산 11억5000만원도 국비로 충당해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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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도시주택국장은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은 볼거리와 먹을거리, 만남·체험 공간, 쇼핑을 엮는 문화사업”이라며 “시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원도심 문화와 상권의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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