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기표란 폭 0.3㎝ 좁아져

선관위 "다른 후보칸 침범 않으면 유효표 간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964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역대 대선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지만 이번 대선은 보궐선거라는 특수성이 반영돼 투표마감이 2시간 늦춰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선 최초로 사전투표가 도입됐다. 전체 선거인 4247만9710명 가운데 4분의1을 웃도는 1107만2310명이 이미 투표를 마쳤다.


대선 당일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사전투표 때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사전투표 때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었지만 9일에는 반드시 사전에 공지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이번 대선에서는 투표용지 기표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록 2명의 후보자가 사퇴했지만 투표용지에 15명의 후보자가 인쇄돼 있어 기표란의 폭이 과거 대선보다 좁아졌다. 기표란 폭은 1.0㎝로 지난 18대 대선의 1.3㎝ 보다 0.3㎝ 줄었다. 원안에 사람인(人) 모양이 들어 있는 기표용구 지름은 0.7㎝로, 자칫 기표란을 벗어날 수 있다. 후보자칸 사이 공백은 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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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기표가 다른 후보자 칸을 침범하지 않은 경우에는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표가 완전하지 않으나 정규 기표용구 사용이 명확하고 투표용지 훼손 등에도 불구하고 정규 투표용지가 명백하면 유효표로 인정할 방침이다. 한 후보자란에 2표 이상 찍어도 유효표로 간주한다.


반면 정규 기표용구나 투표용지가 아닐 경우에는 무효표로 처리하기로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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