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피해 민가 14채 소실…산불경보 '심각' 단계 격상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6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민가 14채를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지휘본부에 따르면 오후 8시 기준 성산면 관음리 8가구, 사임당로 6가구 등 민가 14채가 불에 탔다. 영동대학교 인근 컨테이너 1채도 소실됐다. 불이 확산되는 관음리, 금산리 일대 민가 50가구 수백명은 시청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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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은 날이 어두워지자 진화작업을 펼치던 헬기 5대를 철수시키고 인력만으로 산불 방어 작업에 나서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10분을 기해 산불재난 경보를 발령했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자 산림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강원도 강릉과 삼척, 경북 상주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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