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서 산불…건조·강풍에 진화 어려움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강원 삼척 도계읍 점리 야산에서 6일 오전 11시40분께 산불이 발생했다.
동부지방산림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나자 산불 진화 헬기 11대, 진화차량 19대, 산림공무원 및 산불진화대 450명이 투입돼 이 시각까지 진화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점리 지역은 소나무 단순림으로 불에 타기 쉬운 침엽수가 우거져 있어 산림당국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이 지역에 초속 8m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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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은 삼척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했다. 가옥과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가 주변에도 진화대도 투입했다. 대형 산불로 번질 경우에 대비해 군부대 등 가용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산불은 해발 700m 지점 인근 밭에서 처음 발생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4시 현재까지 산림 약 3㏊가 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5m에 이르는 등 강풍주의보와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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