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23일 IR 세일즈 위해 런던行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광구 우리은행장이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위해 영국 런던행 항공기에 오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행장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과 프랑스 등 연기금 투자자들과 만나 해외 IR를 개최한다. 이 행장은 해외 투자자 특히 유럽 투자자에게 우리은행의 실적과 전망을 설명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 행장의 IR성과가 크다는 점에서 금융권은 이번 이 행장의 유럽 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행장은 지난해 2월 영국, 독일 등 31곳 기관투자자를 만났고, 5월에는 미국에서 기관투자자 10곳, 6월에는 일본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6곳을 방문해 우리은행의 현황과 전략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그 결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해 8월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A- → A)상향시켰다.
또 우리은행의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지난해 초 20%대에서 현재 25%대로 커졌고, 1만원을 밑돌던 주가는 18.6%나 상승했다.
금융권은 이 행장의 이번 유럽권 출장이 지난해 예보가 매각하고 남은 지분 21%를 추가적으로 매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협의, 예보가 보유중인 우리은행 지분을 이른 시일 내 추가 매각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잔여 지분 매각을 추진함과 동시에 지주사 전환에도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금융권은 예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세금문제와 잔여지분 정리 등을 완전히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3월께 지주사 전환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행장은 "미국 등 미주지역은 배당성향이 높은 반면 유럽은 배당보다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은행의 성장성 등 장기적인 플랜을 유럽투자자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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