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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기술위원장 "슈틸리케 감독 다시 한번 신뢰하기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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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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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62)이 유임한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3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올해 2차 회의를 했다. 가장 큰 안건은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 문제. 슈틸리케 감독은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리그에서 4승1무2패 승점13으로 2위를 했지만 부진한 경기력으로 경질 위기에 놓였다.
기술위는 이날 위원 열두 명 중 열 명이 참가, 이용수 기술위원장 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주재로 회의를 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님 거취 문제만 우선 격론을 벌이면서 여러가지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다시 한번 신뢰하며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월드컵에 진출해온 저력을 믿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남은 최종예선 세 경기가 중요하다. 기술위도 지금이 비상사태라고 생각하고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대표팀이 준비할 수 있게끔 도울 것이다. 남은 세 경기는 한 경기 결과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우리 경기 뿐만 아니라 다른 다섯 팀 경기에 따라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이 "무전술"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슈틸리케 감독님이 부임하시고 최근에 대표팀의 전술 미팅에 좌석하면서 준비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나름대로 상대팀에 맞는 전술을 준비하고 우리 선수들에 어울리는 전술을 찾고 있었다"면서 "다만 경기장에서 나타나고 안 나타나고는 다른 문제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나타난 아쉬운 부분은 우리가 준비를 충실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 다른 팀들은 2주, 3주 간 훈련하고 경기를 하지만 우리는 짧게는 이틀, 길게는 사흘 훈련하고 경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전술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 앞으로는 시간을 늘리고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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