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레이로 삼성 제압…팀 도움 개수 26-14 압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 썬더스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4점차 대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원정 두 경기에서 1승1패 균형을 맞추고 분위기도 한껏 끌어올린 상황에서 4일 홈에서 3차전을 맞이한다.


전자랜드는 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을 99-75로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팀 역사상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가 팀플레이에서 삼성을 압도했다. 전자랜드는 팀 도움 개수에서 26-14로 앞섰다.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전자랜드에서는 무려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삼성의 실책을 효과적으로 이용, 가로채기를 여덟 개 성공하면서 이를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해 대량 득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실책 열여섯 개를 범했다.


제임스 켈리와 정영삼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켈리는 17점 6리바운드, 정영삼은 17점 6도움을 기록했다. 켈리와 정영삼은 3점슛도 세 개씩 터뜨렸다. 커스버트 빅터는 팀 내 최다인 리바운드 일곱 개와 16득점으로 살림꾼 역할을 했고 김지완도 14득점 6도움으로 활약했다. 차바위도 3점슛 세 개 포함 13득점 했고 신인왕 강상재도 11점을 올렸다.

삼성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8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정영삼 [사진= KBL 제공]

정영삼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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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는 20-16, 전자랜드의 근소한 우위로 끝났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 분위기를 가져갔다. 빅터가 2쿼터에만 10점을 넣었고 차바위도 2쿼터에만 3점슛 두 개 포함 8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전자랜드는 47-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서도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10여점차 우위를 유지했다. 3쿼터 후반 삼성이 10점차 이내로 점수차를 좁혔을 때에는 정영삼과 김지완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삼성의 기세를 꺾었다. 이대헌의 허슬 플레이 두 개도 전자랜드가 우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대헌은 라인 바깥으로 나가는 공을 주희정의 몸에 맞혀 전자랜드 공격권을 유지시켰고 이후 수비에서는 가로채기를 성공했다. 이대헌의 허슬 플레이 두 개는 김지완의 연속 5득점으로 연결됐다. 전자랜는 3쿼터를 72-59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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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켈리의 연속 돌파 득점과 강상재의 야투로 10여점차 우위를 유지했다. 정영삼은 라틀리프를 스크린해 켈리의 득점을 도왔고 강상재의 야투에 도움을 기록하며 보이지는 않는 활약을 했다. 본인이 직접 돌파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 득점도 올렸다.


삼성은 4쿼터 중반 잇따른 실책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공격 기회에서 세 번 연속 가로채기를 당했다. 전자랜드는 가로채기 세 개를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해 경기 종료 5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85-67로 달아났다. 이후 정영삼, 차바위, 정병국이 돌아가면서 3점슛으로 폭격,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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