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가 오는 8월까지 서울시내 25개소에 조도(밝기)측정시스템을 설치한다. 또 이 조도 기준에 따라 가로등이 자동 점·소등 되도록 바꾼다.
시는 이러한 내용의 시내 가로등 운영 개선 계획을 29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부턴 가로등 주변 밝기에 따라 가로등이 점·소등 되도록 바꾼다. 이를 위해 시는 각 자치구 청사 옥상에 조도측정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측정한 밝기가 15룩스(lx) 이하면 점등하고, 이상이면 소등하는 식으로 가로등 운영 방식이 바뀐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특정 자치구 가로등만 켜고, 끌 수 있게 된다. 또 시는 국지적 집중호우 등 기상 이변시 해당 지역의 가로등만 선별적 점·소등 하는 등 가로등 운영의 융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