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측 대변인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온 국민이 세월호의 무사 인양을 기원한 건 9명의 미수습자 때문"이라며 "가족들은 단 하루도, 단 한 순간도 잊지 못하고 기다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후보 측 대변인인 박수현 전 의원은 "유가족이 되는 것이 소망이라는 미수습자 가족의 절규가 가슴을 저미게 한다"면서 "무엇보다 유해 수습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배수 과정에서의 유실 방지 대책 등 수습 절차에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임해야 한다"면서 "인양장소에 대한 정밀 수색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세월호 선체 조사위가 공식 출범한 만큼 사고 원인에 대한 남김 없는 진상 규명이 다시 시작돼야 한다"면서 "세월호 인양이 지체된 이유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미수습자 9명(고창석, 권재근, 권혁규, 남현철, 박영인, 양승진, 이영숙, 조은화, 허다윤님)을 모두 언급하며 "그리운 가족 품으로 꼭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한다"로 말했다. 아울러 "1073일을 기다린 유족들과 미수습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제 대변인은 "우리 국민 모두는 한마음으로 세월호 사망자 304명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가기를 간곡히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