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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와 양용은 "틈새시장 공략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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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오픈 원정길' 동행, 노승열과 강성훈, 김민휘 가세

최경주(오른쪽)와 양용은이 나란히 '푸에르토리코 원정길'에 나선다.

최경주(오른쪽)와 양용은이 나란히 '푸에르토리코 원정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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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경주(47ㆍSK텔레콤)와 양용은(45).

그야말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골퍼'다.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승, 특히 2011년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를 제패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지난해 2월 파머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양용은은 아시아선수 최초의 메이저 우승자다. 2009년 8월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격침시켜 파란을 일으켰다.
양용은은 그러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0년 유러피언(EPGA)투어 볼보차이나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메이저 챔프 자격으로 얻었던 5년짜리 시드는 2014년 만료됐고, 2015년부터는 EPGA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독한 싸움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는 EPGA투어 카드마저 날렸다가 다행히 11월 퀄리파잉(Q)스쿨 공동 11위로 '톱 30'에게 주는 시드를 확보해 기사회생했다.

두 선수가 모처럼 23일 밤(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코코비치골프장(파72ㆍ7506야드)에서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 동반 출전한다. 월드스타들이 같은 기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총상금 975만 달러)에 몰려가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호기다. 상금은 적지만 2년짜리 PGA투어 카드 등 짜릿한 전리품은 똑같다.

실제 2015년 당시 44세의 노장 알렉스 체카(독일)가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고, 지난해는 2년 차 루키 토니 피나우(미국)가 정상에 오르는 등 해 볼만한 무대다. 한국은 노승열(26ㆍ나이키)과 강성훈(30), 김민휘(25)가 무주공산을 노리고 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동하는 박성준(31)은 초청장을 얻어 PGA투어 체험 기회를 갖는다.
전문가들은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2010년 US오픈을 제패한 월드스타지만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델매치플레이 출전이 좌절됐다. 2015년 11월 OHL클래식에서 통산 3승째를 일궈내 아직은 챔프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그래엄 델라에트(캐나다)와 루크 리스트(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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