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클래식 둘째날 강성훈과 노승열 등 전원 '컷 오프', 우들랜드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경주(46ㆍSK텔레콤)와 강성훈(29),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 모두 '컷 오프'.
한국선수들에게는 '멕시코 고행길'이 됐다. 11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의 엘카말레온골프장(파71ㆍ70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 6차전 OHL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다. 최경주는 13번홀(파5)에서 딱 보기 1개만을 기록하는 이색적인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합계 1오버파, 3라운드 진출에 필요한 2언더파에 3타나 모자랐다.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13언더파 129타)로 올라섰고, 웹 심슨(미국)이 이틀연속 6언더파를 작성해 2위(12언더파 130타)로 따라 붙은 상황이다. 지난해 연장혈투 끝에 공동 2위에 그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공동 4위(9언더파 133타)에서 설욕전을 노리고 있는 반면 디펜딩챔프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공동 59위(2언더파 140타)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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