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년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계획 및 추진실적 평가(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은 공기업은ⅠㆍⅡ군 25개 기관 중 3개 기관에 불과하다. 특히 남동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성과공유 연구ㆍ개발(R&D) 플랫폼 등 그간 남동발전이 동반성장에 기여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란 평가다. 여기에는 동반성장에 대한 기관장의 높은 추진의지도 한몫했다.
남동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구축한 기술상용화 플랫폼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기술아이디어를 발굴, 연구개발(R&D) 사업화하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코트라(KOTRA)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반 진출을 모색함으로써 지난해에만 82개사ㆍ3495만달러 계약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본사 신사옥에는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상설 전시관도 설치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5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은 남동발전이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나아가 정부의 동반성장 및 3.0정책을 적극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남동발전은 본사가 위치한 경남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2025년까지 진주지역에 1조1100억원을 투자하는 '남가람 에코파워토피아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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