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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 보유율 1.9%…10명 중 7명 구매 의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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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보유율 1.9%…시계형이 64%
스마트폰 연결해 전화·문자 송수신
삼성, LG 다양한 모델 출시하나 아직…

삼성의 시계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S3

삼성의 시계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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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 LG전자 모두 '기어S' 시리즈와 'LG워치'를 선보이며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반응은 시원찮다. 지난해 7월 현재 기준 우리나라 웨어러블 기기 보유율은 1.9%에 그쳤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6세 이상 인구 웨어러블기기 보유율은 전년 0.1% 대비 1.8포인트(p)오른 1.9%를 기록했다.

남성(2.3%)이 여성(1.4%)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3.4%)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0대(3.1%), 40대(2.2%), 6-19세(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웨어러블기기 보유율(사진=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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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는 '시계형' 웨어러블기기 보유율이 6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밴드형'(21.5%), '영/유아 및 노약자 기기'(13.3%), '팔찌, 반지 등 액세서리형'(1.8%), '의류형'(1.7%), '안경형'(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웨어러블기기 이용자가 이용하는 주된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문자, 전화 등을 송수신'(76.0%)하는 서비스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 '인터넷을 통한 정보검색 기능'(34.1%),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28.7%), '이동거리, 경로 기록 기능'(2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만6세 이상 인구 10명 중 3명(29.6%)만이 향후 웨어러블기기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웨어러블기기 보유자는 10명 중 8명(80.8%)이 향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반면, 웨어러블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28.7%만이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시계형 웨어러블기기로 '기어S', '기어S2', '기어S3'를 연이어 선보인 바 있으며 밴드형으로는 '기어핏'과 '기어핏2'를 출시했다. 기어핏2는 작년 말 '갤럭시노트7' 사전예약 판매 사은품으로 주기까지 했으나,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로 인해 제품이 조기 단종되면서 큰 성과가 없었다. 지난해 말 삼성은 기어S3와 기어핏2를 새로운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하는 등 마케팅에도 열을 올렸다.
LG전자의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당시 이세돌이 착용해 '이세돌 시계'로 불렸다.

LG전자의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당시 이세돌이 착용해 '이세돌 시계'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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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시 지난해 상반기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선보이면서 대규모의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2월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국 당시 이 9단이 착용해 대국 내내 홍보하는 효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 역시 실제 판매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LG워치 스포츠 등을 선보이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전 세계 웨어러블기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6%를 차지해 5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3390만대다.

1위는 핏비트로 19.2%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샤오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p 늘어난 15.2%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애플은 14.1%의 점유율에서 13.6%로 소폭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6.2%의 점유율로 가민이 차지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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