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역적’ 윤균상이 연산의 오른팔인 박수영과 손을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득권의 횡포로 부모를 모두 잃고 형 길현(심희섭 분), 여동새 어리니(정수인 분)와 생이별한 길동이 곧바로 영웅으로 거듭나리라는 예상을 비껴가며 새로운 전개로 펼쳐졌다.
길동은 “헌감이니 목사니 하는 사람들 자잘하게 챙기는 거 번거롭게 쓸모없다. 오직 한 분, 전하께만 충성을 바치겠다”며 연산에게 은광을 바쳤다. 길동은 이제 사치와 향락에 잠식돼가는 연산 때문에 바닥난 내수사를 채우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길동의 행동에 만신까지 나서 경고했다. 과거 아모개의 기도를 받아 길동이 다치지 않게 익화리 성황당 나무를 점지했던 만신은 길동에게 “하늘에서 힘을 낸 자는 힘을 허투루 쓰면 죽는 법이라 그리 말했거늘. 자네 몸이 부서지겠다”고 말했다.
폭군의 향락을 지원하는 길동이 어떤 계기로 영웅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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