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메이블린'으로 데뷔…'Sweet Little Sixteen' 등 명곡 남긴 로큰롤 전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척 베리는 이날 오후 12시40분께 미국 미주리 주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그러나 응급구조대의 응급처치에도 끝내 회복되지 못했고, 경찰은 1시26분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
척 베리는 '대중음악의 선구자'이자 '로큰롤의 아버지'라 불리며 후배 가수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뮤지션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롤링 스톤스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차드와 비치 보이스 멤버 칼 윌슨이 척 베리를 우상 삼아 음악의 꿈을 키웠다.
작사, 작곡, 노래, 기타 연주 등에 고루 재능을 가진 그는 1955년에 데뷔곡 '메이블린(Maybellene)'을 발표하며 밀리언셀러 가수가 됐다. 이후 '멤피스, 테네시(Memphis, Tennessee)', '스윗 리를 식스틴(Sweet Little Sixteen)', '록앤롤 뮤직(Rock and Roll Music)', '조니 비 굿(Johnny B. Goode)' 등 다수의 명곡들을 내놓으며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발돋움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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