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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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할리우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 메이저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해 배우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과 함께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참석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첫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늘 한국에 오고 싶었고, 기대가 많았다. 자부심을 느끼는 작품과 함께 오게 되어 기쁘다. 지금까지 영화 촬영은 매우 훌륭한 여정이었다. 최종적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인공 캐릭터의 매력을 구현하기는 처음에 쉽지 않았다.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해 전세계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공각기동대는 올 해 할리우드에서 최초로 실사 영화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그는 “인물 자체를 살려내기 힘들었다. 5개월 이상 캐릭터에 어떻게 생명을 불어넣을지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애니메이션은 시적인 표현이나 실존주의적인 질문도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다. 메이저는 사진의 정체성을 두고 투쟁을 하는 캐릭터다”라고 했다.


그는 연기하는데 있어서 눈빛을 중요시한다.


“흥미롭게도 기타노 타케시(다이스케 아라마키 역)와 작업할 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언어가 의사소통의 일부이긴 하지만 눈빛이야말로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눈빛은 영혼의 창문이라는 말이 있듯 대화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내면에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것을 눈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연기는 효율성이 필요하다.연기를 해나갈수록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한국 정치에도 관심을 보였다. 한국도 탄핵사태 겪으며 미국과 같이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정치적인 견해를 묻는 질문이 있었다.


그는 “한국의 탄핵소식은 뉴스를 통해 접했다. 미국도 복잡한 상황인 것 같다. 한국 정치에 대해선 말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 주인공처럼 투명수트를 입는다면 제일 먼저 청와대에 들어가봐야 할 것 같다.(웃음) 사실은 지하철을 제일 타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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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액션연기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앞서 어벤져스 시리즈를 통해 블랙 위도우 캐릭터를 맡아 액션을 소화했다. 그는 “메이저와 블랙위도우는 싸우는 방식이 다르다. 블랙 위도우가 체조선수처럼 싸우면서 좀 더 방어적이라면 메이저는 매우 공격적이고 전술적인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무기훈련을 많이 받았다. 뉴욕과 LA 경찰들과도 함께 움직였다. 자연스럽게 무기를 다루는 방법을 배웠다”고 했다.


한편, 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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