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에는 설민석 강사의 33인 민족대표 폄훼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사진=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방송 캡처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에는 설민석 강사의 33인 민족대표 폄훼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사진=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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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손병희 후손 정유헌씨가 설민석 강사의 33인 민족대표 폄훼 논란에 대해 “너무 모욕적인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에는 설민석 강사의 33인 민족대표 폄훼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16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설민석 강사는 자신의 강의 도중 “학생들하고 12시에 낮에 만나서 독립선언서 외치면 학생들이 태극기 나눠주려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일날 민족대표들은 현장에 없었다”며 “우리나라 최초의 룸살롱이 있었다. 태화관이라고 이완용 단골집이다. 그 집 마담 주옥경과 손병희가 사귀었고, 나중에 결혼했다. 세 번째 부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마담이 DC(할인)해준다고 오라고 했는지 모르겠는데, 대낮에 가서 낮술을 먹는거다” 면서 “기미독립선언서 외치고 전화를 한다. 택시타고 스스로 자수한 게 민족대표 33인”이라고 덧붙였다.


후손들은 이 강의에 대해 “3.1운동을 촉발한 민족대표 33인을 폄훼했다”며 맹비난했다.


진행자 김진은 “민족대표 33인이 3.1운동에 촉발된 인물인데 독립선언서 작성하는 그 역사적 순간을 이른바 룸살롱 가서 마담과 연애를 했다고 강의를 한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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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축배를 한 잔 들었을 수 있지만 33인 중 상당수가 목사나 장로들인데 술판을 벌였다는 느낌의 서술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병희 후손 정씨는 “독립 운동하신 선열님들에 대해 너무 모독적이고 망언이다”고 비판했고, 천도교 연구자 이창번씨도 “(주옥경은)손병희 선생을 만나 우이동에서 부인으로서 내조했다. 3.1운동 당시엔 기생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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