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당국이 상호금융권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한 자릿수로 관리하기로 했다.


16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실·국장 및 상호금융권(신협·새마을금고·농협·수협·산림조합) 신용부문 대표들과 '가계부채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었다.

정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상호금융권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다소 빠르다"며 "리스크관리 없이 가계대출을 과도하게 늘리는 것은 차주뿐 아니라 해당 금융회사의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속도를 한 자릿수 이내로 관리하기로 하고 주무부처와 중앙회가 소관 조합·금고별 면담을 통해 가계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하는지를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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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3월 초부터 대출이 많이 늘어난 보험사(10개)와 상호금융(70개), 여전사(7개), 저축은행(5개) 등 92개 금융사에 대해 순차적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또 오는 20일에는 상호금융권의 고위험대출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강화조치를 발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장금리 상승에 대비해 부실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위험대출에 대한 건전성 강화조치를 빠르게 시행키로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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