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12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선후보 선출 일정을 마련했다고 김광림 당 선관위원장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한 뒤 16일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3명의 본경선 후보자가 결정되면 오는 19일부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호남, 충청,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국민면접 방식의 토론회를 개최한 뒤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본경선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규정을 뒀다. 본경선 여론조사는 29일께로 예상된다. 특례규정이 적용되려면 당 선관위 심의와 비대위 의결을 거쳐야 한다. 여론조사상 지지율 등을 기준으로 판단할 전망이다. 이번 후보경선 공탁금은 예비경선 1억 원, 본경선 3억 원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