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국제 유가 상승세가 부진한 사이 달러화 강세가 재개되며 신흥시장의 부담을 높이고 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강달러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원유 재고 부담과 강달러로 국제 유가 흐름도 부진하다. 2월 이후 선진시장은 2.4% 오른 반면, 신흥시장은 1.5% 오르는데 그쳤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증시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신규 상장 종목의 열풍"이라며 "일부 종목 쏠림에 대한 부담감에도 증시의 양적 성장과 함께 대내외 투자자들의 베트남 증시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견조한 펀더멘탈도 향후 베트남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지속케하는 요인"이라며 "올해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은 산업재, IT, 소재, 헬스케어 등에서 개선세가 뚜렷하다"며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이익 전망 개선세도 가파르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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