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사드 몽니]K뷰티, 온라인 역직구가 해법될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中 소비자, K-뷰티 충성도 높아 구매 증가할 것"
중국 관광객들이 시내 한 매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자료사진>

중국 관광객들이 시내 한 매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자료사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제재로 온라인 역직구가 한국산 화장품(K-뷰티)의 활로로 거론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드 제재로 온라인 역직구를 통한 한국산 마스크팩의 구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7월8일 사드배치 발표 이후 중국 정부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통관 절차 및 중국 여행객 단속 수위가 높아지자, 온라인 역직구 사이트를 통해 한국산 마스크팩을 구매하는 중국인들의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며 "타오바오, 티몰 글로벌에서는 한국 마스크팩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티몰글로벌의 지난달 5일 판매 순위를 보면 1~3위 제이준(베이비퓨어샤이닝 등), 4위 에스엔피(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5위 메디힐(N.M.F 아쿠아링 앰플), 6위 리더스(아미노 모이스처), 7위 리더스(퍼스트 앰플) 등 한국산 마스크팩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높은 충성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무역협회 '중국화장품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60%가 신뢰한 화장품 브랜드를 변경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동일 계통의 제품만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한국산 마스크팩 브랜드 제이준을 사례로 들면서 "역직구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중국에서 온라인 위주의 판매를 하고 있는 제이준의 매출 비중을 보면 지난해 기준 중국ㆍ홍콩ㆍ대만 80%(온라인 90%ㆍ면세점 10%), 한국 면세점 10%, 국내직영점 및 기타 수출 10%로 중화권 온라인 비중이 매우 높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