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 승합차고지 36층 주상복합 개발 본격화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강동구 옛 서울승합차고지 복합개발이 6년만에 속도를 낸다. 최고 36층짜리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으로 공공업무시설 건립 계획과 임대주택 공급안도 일부 수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강동구 고덕동 210-1일대에 대한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서울승합차고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인근에 위치한 사업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2011년 12월 사전협상을 완료한 후 2012년 10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까지 통과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시장 변화에 따라 개발이 장기간 지연됐다. 특히 당시 토지주가 심의 후 부지매각을 타진했지만 적절한 매수자를 찾지 못하면서 사업 표류가 시작됐다. 지난해 매매계약이 성사된 상태로 지금은 관련 인허가업무가 진행 중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발표 15분 전' 소름 돋는 타이밍 "또 미리 알았나...
서울시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당초 청년창업센터로 지정된 용도를 향후 공공에서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공공업무시설로 변경했다. 장기전세주택으로 예정된 96가구는 청년임대와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로 전환한다. 예정된 가구수는 향후 계획안 수정을 통해 변경할 방침이다.
이번 도건위 심의 통과로 당초 예정된 복합개발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1만5900㎡ 부지에 지상 최고 36층짜리 건물 4개동을 짓고 아파트 605가구와 오피스텔 122실, 상가와 공공업무시설을 공급하는게 골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데다 역세권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업 재개에 대한 요구가 꾸준했다"며 "향후 세부 심의를 거쳐 올해안에 추가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