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찬 HCT 대표 "230억 투자, 올해부터 성과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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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매출 282억원인 회사가 230억 투자를 계획한 것에 대해 '뭘 믿고 투자를 그렇게 많이 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인프라가 부족해 추가 주문을 못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이 지금의 2배로 증가할 수 있고, 이는 고스란히 실적 성장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국내 민간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시험인증·교정사업을 하는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시티 에이치시티 close 증권정보 072990 KOSDAQ 현재가 4,550 전일대비 5 등락률 -0.11% 거래량 43,963 전일가 4,555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에이치시티, 다수의 성장동력 존재" 에이치시티, 상반기 매출액 438억…사상 최대 달성 에이치시티, 록히드마틴과 F-35 전투기 항공정비지원서비스 2차 계약 체결 (HCT)의 이수찬 대표(사진)는 지난해 10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끌어 모은 자금 등으로 230억이 들어가는 시설 확충 작업이 올해 마무리되고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9일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건물 2개동을 추가로 짓는데, 한 곳은 지난해 12월 완공돼 가동을 시작했고, 규모가 더 큰 나머지 한 곳은 8월 완공 예정으로 4분기 안에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며 "증설이 완료되는 올해부터 당장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로 생산능력이 기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나고, 주력 시험인증 대상인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 분야 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이 높은 자동차, 배터리 등으로도 대상을 확대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이미 안정적인 고객군을 확보해놓고 있기 때문에 인프라만 갖추면 추가 수주는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새 시설 가동을 시작하는 올해는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지난해 보다 15.6% 증가한 320억 매출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확신이다. 이 대표는 "상장 첫 해인 지난해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시설투자와 관련해 인력을 확충했고, 상장하는데 들어가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회사는 계속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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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열리는 산업 트렌드도 에이치시티에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5G, IoT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기술 고도화 및 시험 항목 수 증가로 무선 제품 시험인증에 강한 에이치시티를 거쳐야 할 제품군이 확대되고, 비용 또한 기존 대비 상향 조정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요즘엔 스마트폰 뿐 아니라 청소기, 침대 등도 시험인증을 하기위해 들어온다"며 "사물들이 인터넷을 통해 모두 연결되면서 안전성을 위해 시험인증이 꼭 필요한 항목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에이치시티의 글로벌화도 투자자들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는 주로 국내를 중심으로 사업을 했지만 제3국 수출이 많은 미국·일본 기업들의 시험인증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또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 회사는 현재 미국, 베트남, 인도, 이란 등에서도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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