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자유화 지역 정기편 규제에 촉각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이 전세기 운항을 불허자 여름 성수기를 앞둔 항공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지난달 중국 민항국에 하계기간(3월26일~10월28일) 정기편 운항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신청 노선에는 항공 자유화 지역인 산둥ㆍ하이난 노선도 포함돼 있다. 운수권이 없어도 항공사들이 개별적으로 사전 허가를 받으면 자유롭게 항공기를 띄울 수 있는 지역이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4,850 전일대비 50 등락률 +0.20% 거래량 947,132 전일가 24,8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 에어버스 핵심 날개부품 누적 5000대 납품 대한항공, 20개 항공사와 예지정비 네트워크 구축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은 칭다오, 웨이하이, 지난 등 3개 노선에,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130 전일대비 30 등락률 +0.42% 거래량 40,597 전일가 7,1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항공사 유류할증료 한계 도달…유가 헤지·운항 최적화로 버티기 돌입 은 칭다오, 웨이하이, 지난, 옌타이 등 4개 노선에 대한 운항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5,37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222,382 전일가 5,37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제주항공, 가정의 달 맞이 여행 프로모션 제주항공, '국민 안전의 날' 맞아 항공안전체험교실 운영 "1분기 331만명 이용" 제주항공 수송객 LCC 1위 도 칭다오, 웨이하이, 싼야 등 3개 노선에 대한 운항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이 노선 신규 취항과 증편 계획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유화 지역에 대한 운항 통제까지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높다. 일각에서는 양국간 협정으로 보장된 자유화 노선에 대해 운항통제에 나서는 것은 사실상의 '단교' 조치라며 중국 당국이 이 같은 자충수를 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미 항공권 예약이 다 끝나고 운항이 임박한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운항을 불허할 경우 후폭풍이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정치적 이슈로 하늘길이 통제된 전례가 없어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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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 당국은 오는 3~4월에도 중국~한국간 전세기(부정기편) 운항을 불허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중순 중국 어얼도스, 산토우 2개 노선에 대한 운항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최근 '불허' 통보를 받았다. 중국 노선에 전세기를 가장 많이 띄워 온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 등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아예 전세기 신청 자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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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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