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중이용시설 98% 실내공기질 '양호'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612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98%인 602개소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도ㆍ시군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도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법정 유지기준인 미세먼지(PM10), 폼알데히드(HCHO),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을 조사한 결과를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 결과 측정대상 612개소 중 602개소(98%)의 실내 공기질이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어린이집 6개소, 노인요양시설 1개소, 신축 아파트 3개소 등 10개소다. 부적합 내용은 모두 기준치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공개대상 다중이용시설은 ▲지방자치단체 소유 도서관, 박물관, 보육시설, 실내주차장 등 공공시설 435개소 ▲쇼핑센터나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170개소 ▲신축공동주택 7개소 등 모두 612개소다.
도는 이들 612개소를 대상으로 가군(영화관, 지하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나군(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의료보육시설), 다군(실내주차장), 라군(다용도 실내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으로 분류해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했다.
김상철 도 생활환경팀장은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어린이집과 의료시설까지 실내 공기질을 공개한 것은 전국 최초"라며 "이번 공개는 주민 누구나 자신이 이용하는 시설의 실내 공기질 수준을 알 수 있고, 사업주는 자발적으로 공기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도는 2009년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을 도입하고,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 실내 공기질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580개소를 무료 측정했다. 올해는 측정대상으로 5000개소로 확대한다. 도는 지난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15년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줄이는 '알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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