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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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언급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6일 오후 2시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법이 규정한 14개 수사 대상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일정에 대해 특검은 "당일 대통령의 머리 손질이 비교적 빨리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머리와 화장을 담당하는 정아무개 원장 자매가 이날은 '대통령이 많이 급하다'는 연락을 받았고 청와대에 도착하고 난 뒤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빨리 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특검은 "평소에는 머리 손질과 화장에 40분 정도 걸리는데 그날은 20~25분 정도만에 끝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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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불법 비용시술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특검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박 특검팀은 정 원장 자매가 참고인 조사에서 "평일에는 거의 매일 오전 8시 정기적으로 청와대에 들어가서 대통령 머리를 손질했다. 4월16일은 그 전날 '내일은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애초 예정에 없던 머리 손질 등이 이날 오후 2시께 갑작스럽게 결정됐다는 뜻이다.


특검팀은 "김영재 원장이 대통령에게 보톡스와 필러 등 피부미용시술을 한 것으로 밝혀진 시기와 정원장 자매가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은 날을 서로 비교했을 때, 주로 미용시술이 있었던 날(또는 그 다음날)은 정원장 자매가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았을 개연성이 있다"며 "세월호 당일에도 (정원장 자매가) 청와대로부터 사전 연락을 받고 출입하지 않은 점에 비춰보면, 미용시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으나 청와대 압수수색이나 대통령 대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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