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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콘서트 제왕 이승환, '우결' 나가볼까 고민 중…"연애세포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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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쳐

이승환.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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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섹션' 가수 이승환이 연애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이승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승환은 스스로 "가요계의 삼엽충 같은 존재"라고 소개한 뒤 콘서트의 제왕으로서의 삶을 전했다.

지난 공연에서 무려 8시간 27분 동안 공연을 펼친 이승환은 "이승환 밴드가 극한 직업이란 소문은 진짜다. 모든 곡을 악보없이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연애와 관련해 이승환은 "연애세포가 거의 죽었다. 설레지가 않는다"며 "예전엔 여자분들 보면 집에 가서 이틀 정도 떠오르고 했는데 이젠 그렇지 않다. 여자분을 자주 볼 기회도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클럽은 작년까지 다니다가 안 다닌다. 최고령이란 말에 너무 창피해서 안 다닌다"며 "정말 이제 '우결'에 나갈까 보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이승환은 자신의 기억력에 대해 "정말 기억력이 좋지 않다"라며 "처음 음악프로그램에서 프롬프터 도입한 게 저 때문"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이 "저는 가사를 못 외운다"고 하자 리포터 박슬기는 "덕분에 가수들이 프롬프터를 통해 편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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