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디엠으로부터 100억원을 출자 받은 이에스브이는 글로벌 IT 전문가들인 콰미 페레라(Kwame Ferreira), 대런 루이스(Darren Lewis), 강조셉정환(Josef Chunghwan Kang), 릴리 콜(Lily Luahana Cole) 등을 영입한데 이어 첨단 기술의 허브 뉴랩과 업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뉴랩은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브루클린 기술혁명의 심장’ 이라고 소개된 곳이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하며 미국 해군 소유 조선소를 8만4000 평방피트 규모의 개발자 사무실로 개조해 운영되고 있다. 로봇, 인공지능, 나노 기술, 도시 기술, 에너지, 하드웨어 개발 등 다양한 산업·기술 회사들의 협업 플랫폼이자 공간으로 현재 50개 이상의 창업자와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뉴랩은 이에스브이 신사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에스브이의 IT플랫폼을 확장하고 신규사업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영상·음성 분석기술 사업 등을 추진하는데 커다란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설립된 이에스브이는 2015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로봇청소기를 시작으로 드론, 스마트카 등 미래 유망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자율주행용 센서 개발을 완료했고 VR, 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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