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회계 논란' 디오 측 "관행일뿐 회계부정 아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닥 상장사인 인플란트업체 디오가 최근 업계에서 논란이 된 매출처리 회계방식에 대해 "명확한 처리 기준이 미흡해 업계 관행으로 처리돼 발생한 것"이라며 "고의적인 분식회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디오 측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약액을 매출로 계상하는 과정에서 교환은 반품으로 설정하지 않았다"면서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 결과에 따라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리 결과는 다음달 중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임플란트 업체들의 회계 처리 논란은 지난해 업계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가 2위 덴티움에 대해 분식회계 의혹을 파헤쳐 달라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내면서 시작됐다. 디오에 대해서도 회계처리 논란을 제기해 금감원이 현재 회계 감리를 진행 중이다. 덴티움의 경우, 한국공인회계사의 감리 결과 덴티움은 회계처리 위반에 고의성은 없다고 보고 위법동기를 가장 낮은 단계인 '과실'로 판단했고 중요도(가중치)는 'II단계'에 해당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디오 측은 "회사에 대한 회계처리 문제도 덴티움의 감리 결과에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 인식 회계 기준 변화로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기록했다는 증권가 분석에 대해선 "임플란트 사업부문에 매진코자 스탠트 사업을 축소하고 임원퇴직급여충당금, 우리사주 출연금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며 "시장 확대를 위해 영업인력도 확충했고, 매체 광고 등 선제적 조치에 따른 판관비가 증가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올해에는 디지털 교정 등 신제품 출시를 시작하고, 해외사업 확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인도, 미국 등 신시장 및 시장확대를 위한 영업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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