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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씨에스윈드, “작년 모든 부실 반영…올해 턴어라운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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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씨에스윈드 가 지난해 온기 잠정실적을 27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실적 감소 요인에 대해 “베트남 법인에서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해상 구조물 프로젝트의 원가 증가와 납기 지연 등이 손실로 이어졌고, 수익성 높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프로젝트의 발주 지연 및 물량 감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성섭 씨에스윈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실적이 회사 창업 이래 최악이었으나, 모든 악재들이 2016년에 모두 반영된 만큼 2017년부터는 실적이 빠른 속도로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캐나다법인은 이미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상당 부분 수주했고,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호주 시장의 성장 등에 따라 베트남 법인의 수주 및 이익률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해 영국 법인을 인수했고, 2016년말 해상풍력 타워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2017년 1월초에는 미국 반덤핑 규제에 대한 대안 및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법인을 인수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 법인은 기존 미국 상무성의 연례 재심에서 베트남산 타워에 대한 반덤핑 세율을 0%로 부과받았으나 매년 재심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어 미국 수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하지 못했다”며 “이번 말레이시아 법인 인수를 계기로 하반기부터는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성 및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이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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