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9구조대, 하루 370번 출동해 60명 구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016년 119구조대 활동 분석 발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 119구조대는 지난해 13만4900여번 출동해 2만1868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하루 평균 370건 꼴 출동해 60명씩 구조한 셈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6년 119구조대 활동 분석’ 자료를 23일 발표했다.
지난해 119구조대의 출동 건수는 13만4917건으로 전년(12만7481건)보다 7436건(5.8%) 늘었고, 구조 인원은 전년(1만9912명)보다 1956명(9.8%) 증가했다.
재난 원인별 출동 현황을 보면 화재가 2만95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문 잠김 해제가 1만6860건(12.5%), 승강기 사고가 7166건(5.3%)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교통사고와 자연재해로 인한 출동도 각각 5517건(4.09%)과 2389건(1.77%)이었다.
고드름이나 벌집제거, 겨울철 동파사고 등 생활안전 구조출동은 전체 출동 건수 중 5만8195건(43.1%)을 차지했다.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사고유형은 폭우 폭설 한파 등 자연재해로 2015년 대비 268.1% 증가했고, 2014년에 비해선 685.9% 급증했다. 그 뒤를 이어 승강기사고(35%), 폭발사고(33.3%) 등 순으로 늘었고, 약물 사고와 기계 사고 관련 출동은 각각 9.3%, 4.9% 줄었다.
사고 원인별 구조인원을 보면 승강기 사고에서 7109명(32.51%)을 구조했다. 이어 잠긴 문 해제 5894명(26.95%), 교통사고 1898명(8.68%), 산악사고 1114명(5.09%), 화재 1032명(4.72%)을 구조했다.
119구조대가 가장 많이 출동한 장소는 빌라로 2만2858건(16.9%)이었다. 아파트 2만419건(15.1%), 도로(교통) 1만4212건(10.5%), 빌딩(사무실) 1만3925건(10.3%), 단독주택 1만3383건(9.9%) 순이었다.
자치구별는 강남구 1만447건(7.7%), 서초구 8390건(6.2%), 영등포구 6951(5.2%), 강서구 6717건(5.0%) 순으로 출동 건수가 많았다. 중구가 3015건(2.2%)으로 가장 적었다.
주로 여름철에 출동이 잦았다. 8월의 출동 건수가 1만4584건(10.8%)으로 가장 많았고, 7월 1만4128건(10.5%), 9월 1만3019건(9.6%) 순으로 나타났다. 11월 출동 건수가 9270건(6.9%)으로 가장 적었으나 구조인원은 오히려 2281명(10.4%)으로 가장 많았다.
오후 시간대 출동이 더 많았다. 오후 2~4시(10.94%), 오후 6~8시(10.79%), 오후 4~6시(10.63%)순으로 출동이 많았다.
요일별는 토요일 출동이 2만425건(15.1%)으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 1만9835건(14.7%), 화요일 1만8995건(14.1%) 순으로 출동 건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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