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2일 일본 훗카이도현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에서 한 준결승 경기에서 일본에 5-6으로 졌다.
준결승 경기는 치열했다. 한국은 1엔드를 1-3으로 져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7엔드까지 추격전과 동점 상황이 반복됐다. 최종 10엔드까지 갔다. 한국의 스킵 김수혁이 일본 스톤 세 개를 하우스 안에서 밖으로 쳐내면서 대역전극 가능성을 만들었지만 일본이 마지막 기회에서 하우스 정중앙에 스톤을 갖다놓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남자컬링은 2003년 아오모리, 2007년 창춘 대회에서 우승 후 3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는 컬링이 정식종목에서 빠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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