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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MLB닷컴 인터뷰 "스프링캠프 재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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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압박감은 줄었고 재미는 좀더 늘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새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현수는 "지난해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기를 원했다. 스스로에게 압박감을 줬던 셈"이라고 했다.
볼티모어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20일에는 사라소타에 있는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포토데이 행사를 했다. 김현수는 조금 더 익숙해진 볼티모어의 25번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이에 앞서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와 달라진 스프링캠프에서의 느낌을 말했다.

"지난해에는 익숙하지 않아 훈련도 원한만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달라졌다. 좀더 여유가 생겼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왼쪽)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팀 동료 마이클 기븐스(가운데), 제이슨 가르시아와 장난을 치고 있다.  플로리다(미국)=AP연합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왼쪽)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팀 동료 마이클 기븐스(가운데), 제이슨 가르시아와 장난을 치고 있다. 플로리다(미국)=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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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메이저리그 훈련방식을 배웠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훈련의) 양보다 질을 중시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과거에 내가 했던만큼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 내 몸이 짧은 훈련시간에 해야하는 것들을 기억하고 좀더 효율적인 훈련방법을 배웠다"고 했다. 김현수는 1년 전보다 몸 상태도 훨씬 더 좋다고 했다.
MLB닷컴은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첫해를 되짚기도 했다. 초반 메이저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범경기를 23타수 무안타로 시작했고 캠든야즈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는 관중의 야유도 받았지만 결국에는 팀에 공헌하고 홈팬들이 사랑하는 선수가 됐다고 썼다.

김현수는 올 시즌에는 매일 경기에 나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스캇 쿨바 타격코치(52)와 많은 훈련을 했다. 왼손 투수들을 알고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매일 경기에 나가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것이 또 팀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61)도 경험이 쌓인 김현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쇼월터 감독은 "지난해 김현수가 낯선 환경에서 극복해야 했던 난관들이 올해는 없어졌다. 그가 능력을 보여주기에 더 좋은 상황이 됐으며 그가 또 다른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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