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로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제로에너지 빌딩 설계 검토·컨설팅 등 기술 지원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 ▲시범 사업 혜택 지원 ▲관련 기술개발 분야 등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제로에너지타운은 세종시 합강리(5-1생활권)‘에 조성될 예정으로 부지 규모는 274㎡, 여의도 면적에 달한다.
도시 내 연간 에너지 소비량과 생산량의 균형으로 자연과 조화되는 도시를 구현하는 동시에 개별 건물에 에너지효율 등급 상향을 도모,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통합관리, 수소·자율주행차 등 교통수단 도입, 폐기물 자원순환 활용 등으로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한다는 맥락에서다.
행복청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세종 합강리 제로에너지타운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자립형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며 “또 제4차 산업혁명과 파리 신기후 체제 등 새로운 도전과 역사적 변화를 반영, 행복도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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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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