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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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김종인(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소위 ‘4대 가문’이라고 하는 우리나라 재벌은 정부가 더 이상 배려하지 않아도 생존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한반도평화재단(대표 한화갑)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포럼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 “그간 정부가 별로 돌보지 않고 등한시 했던 중소기업, 자영업자의 생존 기반이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 그 사람들(재벌을 지칭)이 경제력 향상을 시키고, 그 사람들이 지금 문제되는 청년 고용 해결을 위해서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면서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 경제 상황 보면 30대, 40대 실업 이게 사실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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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이 말한 4대 가문은 4대그룹인 삼성, 현대차, SK, LG그룹에서 분리된 신세계, CJ, 한솔그룹(이상 삼성), 현대중공업, 현대, KCC, 현대백화점그룹(이상 현대차) GS, LS, LIG그룹(이상 LG) 등을 모두 포함하는 대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이 일본의 장기 불황이 시작된 1993년과 비슷하다고 진단하면서 종전의 방식대로 대기업에 의존하면 한국 경제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대기업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대기업에 투자 할 수 있는 자원을 배분한다고 해도, 이젠 투자도 일어나지 않고 투자가 안 일어나니까 고용도 늘어나지 않고 성장도 되지 않은 채 양극화만 심화된다”면서 “옛날 사고에 젖어서 경제운영 해선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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