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받은 시신 ‘카데바’ 인증샷 논란…“의료인들이 저런 말도 안되는 행동 하다니”
[아시아경제 조아영 인턴기자] 현직 의사 또는 의대생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카데바’ 인증샷을 찍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SNS에 한 게시물에는 5명의 남성이 웃는 표정으로 “토요일 카데바 워크샵. 매우 유익했던. 자극이 되고”라는 글과 함께 시신의 다리 일부를 노출한 채 사진을 찍어 올렸다.
‘카데바’란 해부학 실습 때 사용하는 기증된 시체를 일컫는 의학용어다. 해부학 실습 시 예비 의료인들은 시신 기증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배운다.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18조 1항에 따르면 ‘시체를 해부하거나 시체의 전부 또는 일부를 표본으로 보존하는 사람은 시체를 취급할 때 정중하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됐다.
한편 의료진들의 부주의한 행동은 이전에도 문제가 됐다.
2014년에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의 사진들이 공개돼 논란이 있었다.
AD
네티즌들은 “말도 안되는 행동을…(sis***)”, “저런 놈들을 카데바로(iwi***)”, “그동안 기증된 시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모습(dbf***)”, “윤리의식 정말 심각(k92***)” 등 비난을 보내고 있다.
조아영 인턴기자 joa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