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올해 '청소년 비즈쿨' 500개 운영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를 올해 500개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비즈쿨은 사업(Business)과 학교(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과 모의창업교육 등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융합형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즈쿨은 2014년 200개에서 2015년 412개, 지난해 448개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비즈쿨 운영은 학교의 교육 역량에 따라 3단계(도전ㆍ도약ㆍ선도)로 구분해 단계별 운영요건과 지원금이 차등 제공된다. 학교에서는 신청자격 등을 감안해 운영 단계를 선택하면 된다.
선정된 비즈쿨 학교에는 실습형 교재(초ㆍ중ㆍ고)와 창업동아리ㆍ경진대회 운영 사례, 교육 운영방법 등이 담긴 비즈쿨 매뉴얼을 제공한다. 전담 교원 대상의 온오프라인 연수와 선도 학교 멘토링 등을 통해 비즈쿨 교육을 지원한다. 또 전국 규모의 캠프를 개최해 창업 아이템에 대한 토론과 발표, 선배 창업자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함양하는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비즈쿨 미운영 학교와 정규 교육 밖에 있는 학생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비즈쿨 연구학교(18개교) 등을 통해 개발된 '일반교과-기업가정신 융합교안ㆍ생활 지도안'을 온라인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기업가정신 체험 거점학교 신설(17개소 내외), 찾아가는 교육(100개교)을 통해 비즈쿨 미운영 학교와 도서ㆍ벽지 등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체험이 어려운 학교에 체험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즈쿨 희망학교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은 창업자에게만 국한된 역량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경영할 수 있게 해주는 필수 덕목으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비즈쿨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한 창의적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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