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영국 국민 배우 존 허트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존 허트가 향년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40년 1월 22일 영국 더비셔의 체스터필드에서 태어난 존 허트는 왕립극예술 아카데미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뒤 지난 60년간 약 120편의 영화에 출연한 것은 물론 연극, TV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또한 허트는 제 2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32회 남우조연상, 34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4년에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받았고, 지난 2012년에는 제6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공로상을 받았다.
한편 존 허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배우 겸 감독 멜 브룩스는 "영화계의 불멸"이었다며 추모했고, 일라이저 우드도 "당신이 작업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영광이었다"고 애도했다.
국내 팬들 역시 "지팡이는 이제 누가 찾아주나요...... 영감님...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한 연기생활하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굿바이 독타" 등 애도의 물결을 보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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