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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죽음마저 속여? “죽었다면 청부살해 당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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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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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조희팔의 오른팔’ 강태용이 유사수신 사기 범행 혐의로 징역 2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조희팔의 사망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1957년 3월15일에 태어난 조희팔은 2011년 12월1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해자 단체는 생존을 주장하고 있어 그의 죽음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피라미드 사기 사건의 용의자 조희팔은 경상북도 영천 출신이며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조희팔 조직이 유사수신 법인을 이용해 끌어 모은 돈은 5조억원대이고, 사기행각에 넘어간 투자자만 7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5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조희팔의 사망 미스터리에 대해 파헤친 바 있다. 당시 표창원은 “조희팔 사건은 하나의 사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총체적인 부정과 부패와 불합리가 집약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 정계와 관계, 사법계에서 자리 차지하고 있는 사람 중 조희팔이 검거돼 그의 입을 통해 열릴 ‘판도라의 상자’를 두려워하는 이가 많은 듯 하다”고 지적했다.
또 “몸이 날렵하지도 않고 현지 언어에 능통하지도 않으며 한국과의 연결, 연락 없이 장기간 버텨내기 어려운 그가 이토록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은 채 꼭꼭 숨어있을 수 있을까”라며 “조희팔이 숨진 게 맞다면 그와 관계를 맺은 측에서 그의 입을 막기 위해 청부살해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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