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대한민국 외교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주승용(사진)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6일 한국인이 필리핀과 대만에서 각각 살인되거나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외교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 정권 최장수 장관 윤병세 장관에게 묻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필리핀에서 매년 10여명의 한국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지만 (사건이) 발생하면 늘 유감표명, 철저수사만 외치는 게 우리 외교부”라면서 “국민이 원하는 건 우리정부의 강력한 대처와 대책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중국 공연이 취소됐다”면서 “중국 초청으로 2년 전부터 준비한 공연인데 취소사유도 제대로 안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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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아니스트)백건우 협연도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사드 배치에서 오는 국가간 갈등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외교부는 해외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안전과 떳떳하고 당당한 국가간 합의, 강대국 사이에서 유연한 외교 능력을 보여줄 걸 촉구한다”면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다고 외교부 직무까지 정지돼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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