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이통사 버라이즌 초강수 카드
911 등 긴급전화 제외한 통화 제한
"여전히 수천대 사용 중…안전 문제 야기"

美 갤노트7 사용자 여전히 수천명…"통화 차단 업데이트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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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여전히 리콜을 거부하고 사용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대해 통화를 차단하는 초강수를 둘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포춘은 버라이즌이 갤럭시노트7에 대해 911 등 일부 긴급통화를 제외한 전화가 차단되도록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즌에 따르면 미국 내 사용 중인 갤럭시노트7은 수천대에 달한다. 지난 9월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발화 사고로 인해 지난 10월 단종됐다.


이후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들과 협의 끝에 연말까지 갤럭시S7 등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갤럭시노트7의 충전율을 60%로 제한하는 1차 업데이트에 이어 국가별로 0~15%로 충전율을 제한하는 업데이트까지 진행했다.

미국에서도 지난해 12월 28일 T모바일을 시작으로, 버라이즌과 AT&T가 1월 5일, 스프린트가 1월 8일부터 충전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의 교환율이 96%를 돌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더 이상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의 반입 금지에 대한 방송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충전율 제한 업데이트를 피하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여전히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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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대변인은 "갖은 노력에도 수많은 이용자가 리콜이 되어야하는 제품을 반납하지 않고 사용 중이다"며 "갤럭시노트7은 우리 고객들에게 안전상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서도 지난 11일부터 갤럭시노트7의 충전 용량이 15%로 제한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를 할 계획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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