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스틱 2.0 5월 출시
티머니와 제휴, NFC 단말기 호환기능 추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위즈스틱

지난해 8월 출시한 위즈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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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KT가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에 결제 기능을 추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융ㆍ복합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5월 출시를 목표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갖춘 '위즈스틱 2.0(가칭)'을 준비하고 있다. 위즈스틱은 지난해 8월 선보인 보안 플랫폼으로 USB형태의 단말기다. 제품에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 지문 등록이 안 된 이용자가 아닐 경우 접근을 차단한다.

PC에 위즈스틱을 꽂으면 파밍사이트(가짜 금융기관 사이트)가 자동으로 차단되며, 공인인증서 로그인 시 비밀번호 대신 지문을 활용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KT는 시스템, 망, PC 등 개별 분야 전문 영역 사업자와 보안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기가 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지난 2015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보다 통합적인 보안망 구축이 가능해졌다.

위즈스틱 2.0에서는 다중요소인증(MFA)기능을 지원,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 MFA는 두 가지 인증 요소를 결합해 효과적으로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외부 침입에 뚫릴 가능성이 1%인 두 가지 인증 요소를 결합하면 해킹 가능성이 0.01%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는 한 가지 인증 방식의 해킹 가능성을 1%에서 0.01%로 기능 고도화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김태균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는 "최근 공무원 신분증을 훔쳐서 정부 청사에 침투, PC에 로그인해서 정보를 빼간 일이 있었다"며 "신분증에 지문 인식 기능을 담아 본인이 아니면 신분증이 있어도 출입이 불가하고, 설령 들어왔다고 해도 본인 지문 인식을 한 위즈스틱을 꽂아야 PC가 작동됐다면 그 같은 일을 쉽게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위즈스틱의 활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단계다. KT는 위즈스틱 2.0에 신용카드를 담아 화이트카드 방식의 결제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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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티머니와 제휴를 통해 위즈스틱 2.0에서 간편 결제 기능을 지원한다. 지문으로 본인 인증 후 NFC 단말기에 갖다 대 결제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위즈스틱 2.0에 신용카드 결제 기능까지 추가하기 위해 현재 KT는 자회사인 BC카드와 협상 중이다.


김 상무는 "사무실에 출입하는 것부터 회사 내 카페에서, 출장 갔을 때 교통비 결제까지 모두 위즈스틱 2.0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정보보안에서 시작해서 물리 보안, 금융 결제까지 KT의 보안 솔루션이 적용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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