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2012월 2차 대선후보 TV토론회 당시 '사내하도급법'만 언급했던 박근혜 대통령. 이 또한 최순실씨의 지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뉴스룸'은 최순실씨가 "그 부분 물어볼 거라고. 걔가 이정희가", "이정희가 완전 동문서답으로 자기 세일만 한 거잖아. 동문서답으로 대표님도 그렇게"라며 박근혜 당시 후보에게 "동문서답으로. 말 잘 들었다하면서 내 노동정책 얘기 하면 되고요"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최씨는 박근혜 당시 후보에게 이정희 전 대표가 대선후보에게 지원되는 국고보조금 27억 원을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라고 했다. 최씨의 해당 발언들은 JTBC가 입수한 정호성 전 비서관 녹취파일에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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