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남도에 따르면 2030년 도내 총 인구는 232만3886명으로 추계되며 당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70만명을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성별 기대수명의 차이로 여성 고령인구 증가가 남성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충남지역의 유소년인구(0세~14세)는 지난 2010년 16.2%에서 오는 2030년 13.1%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돼 유소년인구와 고령인구 간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또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온다.
천안, 아산, 당진은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돼 향후 고령화에 따른 위험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충남안전환경진단’ 결과를 반영해 ‘안전충남비전 2050’을 수립·활용할 복안이다. 진단결과를 토대로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감염병, 안전사고, 교통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는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대비태세를 갖춘다는 게 요지다.
특히 안전충남비전 2050을 통해 ▲도민의 안전요구 대응 맞춤형 지원 ▲지역복지시스템과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사회적관계 복원을 통한 안전확보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은 도민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이고 재난관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기본적 책무”라며 “도는 안전충남비전 2050 수립으로 도내 고령인구는 물론 연령대별 수요자 유형을 세분화, 맞춤형 안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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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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